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피드 레이서(영화) (문단 편집) == 평가 == >이 영화는 《피자 커터》처럼 호불호가 갈릴 것이다. [[앤디 워홀]]을 떠올리는 팝아트 스타일에 감동하고, [[핫휠]] 미니카를 현실에 옮겨놓은 듯한 역동성에 감탄할 수도 있고, 혹은 두통에 걸릴 수도 있다. > >It’ll split the ranks like a pizza cutter: you might admire it as a Warholian blur of pop art, gawp and gasp at its Hot Wheels-for-real dynamism, or get a headache >------ >Ian Nathan, Empire [[https://www.empireonline.com/movies/reviews/speed-racer-review/]]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현란한 색채'''로 도배한 레이싱 경주가 최대 볼거리. CG 인력을 영혼까지 갈아넣은 듯한 레이싱 경기가 두 시간짜리 영화 안에 4개나 알차게 들어가 있으며, [[타츠노코 프로덕션]] 원작의 1967년작 스피드 레이서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로 잘 재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셀 애니메이션 시대에 기술적 한계로 많이 보인 약간 어긋나는 원근법이나 만화적 컷 분할 등 20세기 만화 애니메이션을 떠오르게 하는 연출을 자유자재로 사용한 '''매우 실험적인 영화.'''[* 실사적인 컬러 그레이딩을 선호하는 많은 일반 관객들에게 영화에 대한 진입장벽을 높여주며 영화의 호불호를 가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디즈니나 픽사 3D 애니메이션의 색채를 그대로 현실로 가져온 듯한 색감이며, 이런 색감이 눈에 익은 사람들은 이 영화를 매우 높이 평가하기도 한다. 스크린이나 DVD로는 도저히 볼 게 못 된다는 평이 있으며, 디지털관이나 블루레이라면 엄청나게 놀라운 영상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2008년 첫 개봉 당시엔 그 해 여름 최대 가족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라던 전망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둬들이며 로튼 토마토 지수 40%의 저조한 평을 받았다. 가족의 사랑과 권선징악라는 가족 관객 타겟 블록버스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야기 위에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화려한 연출이 더해진다. SF적이고 과장된 경주 장면이 트레이드 마크인 1967년 만화의 연출을 발전시킨 차들끼리 격투전을 벌이는 '카푸'(Car-Fu)[* 자동차(car)와 쿵푸(Kung Fu)의 합성어.]라는 액션이 이 영화의 시그니처다. 점프 잭을 써서 공중으로 뛰어올라 스핀 어택을 먹인다던가, 돌진하면서 휠윈드로 쓸어버리는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액션을 선보인다. 워쇼스키가 인터뷰 등에서 자신했듯이 가속장치나 무기 장착 등 외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르는 자동차 전투씬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끌어낸 훌륭한 연출 기법이지만, 실사적이고 중량감이 있는 메카 액션이 아닌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가볍고 현란한 액션은 상술한 현란한 컬러 그레이딩과 합쳐져 영화의 호불호를 가른다. <[[이퀄리브리엄]]>의 [[건 카타]]와 마찬가지로 영화 자체로서의 평가와는 별개로 액션 및 연출만큼은 후대의 크리에이터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문제는 원작을 재해석하여 종주국인 일본에서의 반응도 신통찮았다. 액션신 나머지를 채워넣은 스프리틀과 침침의 개그는 어린이 관객마저도 눈을 찌푸릴 수준. 감독은 독점 기업과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사회적인 메세지도 넣었지만 가족 규모의 관객들을 타겟팅한 영화의 특성상 이를 알아차리는 관객이 그리 많지는 않았을 것이다. 밝고 가벼운 에너지가 샘솟는 영화 중간에 어두운 장면들이 몇몇 등장하는 식이다. 이 영화가 망한 이유 중 하나로, 일부 장면에서는 컴퓨터 그래픽이 정말 허접한 모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초반 주인공 스피드가 차를 타고 가면서 형 렉스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흐릿하게 보이는 부분이라고 대충 만들었는지 창문 밖으로 휙휙 지나쳐가는 사람들과 나무, 집 등 거리의 풍경이 거의 심즈 수준이다. 다만 이 부분은 조악한 CG를 처음부터 의도했을 가능성이 크다. 원작의 캠피함과 감독의 덕후력을 고려하면 충분히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다만 이런 매니악함 때문에 블록버스터를 보러온 일반 관객들에겐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연출이 되어버린 케이스. 화려한 카액션으로 점철된 영화에 겨우 대화씬 배경 CG를 예산 부족이란 이유로 저렴하게 내놨을 이유는 없다. [[블루레이]]에 들어간 VFX 메이킹 영상을 보면 꽤 많은 장면을 2.5D, 즉 2D 레이어들을 3D 공간에 겹겹이 쌓아 만화나 애니메이션처럼 보이게 하고, 무언가 어색해 보이게 하는 효과를 고의로 적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화가 개봉한지 한참 후에 뜬금없이 유튜브 곳곳에서 이 영화가 재평가되었는데, 꽤 여러 서양 영화 유튜버들이 이 영화는 저평가되었다며 호평을 하는 리뷰 영상들을 올렸다. 특히 [[Corridor Digital]]의 부채널 Corridor Crew의 VFX 아티스트 리액션 에피소드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프레디 웡]]과 니코 등 멤버 모두 이 영화를 극찬했다, 사실 내용 자체는 뻔하고 유치하지만, 시대를 앞서나간 비쥬얼과 특유의 연출 방식이 굉장히 훌륭하다는 것이 (특히 대부분 영화 초반 썬더헤드 레이싱 장면의 연출은 완벽하다고 극찬한다.) 대부분의 평가. 이 영화의 영향으로 워너에서 동년 대박을 낸 [[다크 나이트(영화)|다크 나이트]]의 [[크리스토퍼 놀란]]의 입지가 공고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어느 정도냐면 이후 영화인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영화)|덩케르크]], [[테넷]] 등의 각본에 워너가 간섭하지 못할 정도.[* 실제로 워너 직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https://www.nytimes.com/2020/06/12/business/media/tenet-release-delayed.html#click%3Dhttps%3A%2F%2Ft.co%2FWq4LRLAZZp|테넷의 개봉일을 연기하라고 놀란에게 요청하는 것조차도 쉽지 않았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